
안녕하세요 6월의 더운 날씨 속에서 4박 5일간 싱가포르로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는 주 도시여서 그런지 4박 5일이면 모든 여행지를 다 돌아다닐수 있고 거리가 깨끗하고 치안이 좋아서 여행지로 꼭 추천 하고 싶습니다.



싱가포르는 치안이 매우 좋고 거리도 깨끗하며,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했습니다.특히 역 내부의 안내 시스템이 명확해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1일차에는 새벽 비행기를 타고 아침에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도착 후 현지의 대표적인 아침 메뉴인 카야 토스트와 소프트보일드 에그로 조식을 즐겼고, 전철을 이용해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여행의 시작부터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숙소로 가는길 날씨 진짜 덥고 습하다...


날씨가 무덥고 습해서 이동하는 데 힘들었지만, 약 10분 정도 걸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와서 피곤했던 탓인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한동안 뻗어 있었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자 거리에 나섰습니다.아쉽게도 숙소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는데, 투룸 규모에 약 15평 정도 되고, 밖에 풀장이 있는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첫날 점심으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인 락사를 먹습니다.
하 먹자마자 한숨... 입맛에 너무 안맞아요. 특히 향신료 냄새가 강해서 힘들었습니다. 이제 막 여행을 시작했는데, 앞으로 먹을 음식이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ㅠ 반면 친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제가 입이 좀 짧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녁에도 현지 음식을 즐겼습니다. 점심에 먹었던 락사가 입맛에 안맞아서, 저는 무난한 라자냐를 먹습니다. 첫째 날에는 본격적인 관광보다는 로컬 거리를 걸으며 주변 문화를 탐방하고, 현지의 일상적인 분위기를 느끼는 데 집중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 동물원 리버 사파리에 갑니다.




아침 10시 30분 쯤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리버 사파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티켓이 필요하여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 합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의 리버 사파리에는 악어, 미어캣, 기린, 치타 등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 볼거리가 풍부했습니다.







여기가 진짜 하이라이트입니다. 수족관이 정말 거대하고, 상어와 고래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어 압도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싱가포르 리버 사파리의 수족관은 마치 바다 속으로 들어간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유리 터널을 지나며 위에서 아래로 수영하는 상어를 보는 순간은 마치 해저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짜릿했습니다.



3일차 아침에는 주롱 버드 공원에 갑니다.


많은 종류의 신기한 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도 어제 갔던 곳만큼이나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호수에서 놀고 있는 새들과 한 컷 찍고 갑니다.


주롱 버드 공원에서 셔틀을 타고 공연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떼지어 모인 새들이 조련사의 손짓에 맞춰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예술처럼 화려 했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차이니즈 가든으로 향합니다.거리는 매우 깨끗하고, 산들바람이 부는 자연 풍경과 잔디와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공원 안쪽에서 십이지신 석상들을 구경 합니다.동양의 전통 문화를 느끼고 석상의 세밀한 디테일과 예술적 가치를 느끼며 감탄 합니다.



나선형 계단을 타고 한걸음 한걸음 오르면서 동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예술적 경험을 느낍니다.
계단을 다 오르고 정상에 도달했을 때의 전망은 가든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면서 연못,다리,십이지신등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풍경은 잊을수 없을거 같습니다.



싱가포르 여행 중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칠리 크랩(Chili Crab)과 만토우(중국식 빵)을 노사인 본드 라는 곳에서 맛보았습니다.
매콤 달콤한 소스에 담겨 있는 큼직한 게를 한입 먹어보니 살이 꽉 차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소스가 진하게 베어 있어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만토우(중국식 빵)은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는데 칠리 크랩 소스에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4일차 오늘은 센토사섬 으로 갑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구경 후 지구본에서 친구들과 기념 사진 촬영하고 바로 멀라이언 공원으로 이동 합니다. 사자 머리와 물고기 몸을 가진 전설적인 동물이 물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멀라이언 공원 방문 기념으로 친구들과 사진 한장을 찍습니다.


루지를 타고 인공섬 실로소비치로 갑니다. 실로소 비치 정말 아기자기 하면서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근처 트라피자라는 레스트랑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햄,양파,베이컨,소시지 등 다양하게 토핑이 되어 있고 도우가 얇으면서 바삭 거리면서 느끼하지 않으며 토마토 소스 칠리 소스에 찍어 먹으니 찰떡 궁합입니다. 여기에 칵테일을 더해서 먹으니까 더 맛있내요



맛있게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다음 목적지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정말 아름다운 식물들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고, 위에서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여행지로도 좋지만, 데이트 장소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정말 근사하지 않나요 ㅎ 식물로 이런 예술을 보여줄 수 있는 식물원이 있을까 싶어요




밤이 되니까 번쩍 번쩍 빛나는 전등과 조형물이 정말 분위기 있게 밝혀 주었습니다.저녁에는 불꽃 축제 처럼 슈퍼 트리 쇼라는 공연이 열리는데 12 그루의 인공 나무 슈퍼트리를 음악과 빛을 활용하여 쇼를 보여주는데 정말 신기하고 즐거워요


멀라이언 공원은 역시 저녁에 보는게 더 멋있는거 같습니다.


저녁에는 공원 전체가 부드러운 조명으로 물들어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 합니다.



5일차 마지막 여행은 술탄 모스크로 갑니다.




거리에 이런 벽화들이 많내요. 벽화가 진짜 특이하고 몽환적 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벽화를 그릴 수 있었을까 그저 신기 합니다.

이슬람교 사원답게 특이하고 호화로운 건물이 눈에 많이 띄네요



술탈 모스크 현지 문화와 전통을 느끼고 싶어서 치마를 입습니다. 이날은 정말 문화적 교감을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마지막 여행을 마치고 전철을 타고 국제공항으로 이동 합니다.
치안도 좋고 거리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음식은 향신료가 너무 강해서 로컬 음식은 대체적으로 제 입맛에 안맞았으며 날씨가 항상 덥고 습해서 거리를 돌아다닐때 찝찝함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싱가포르는 4박 5일 정도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같아요 나라가 크지 않아서 유명한 여행지는 다 갈 수 있을거 같고 자유여행으로 가기 좋은 나라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 일정이 4박 5일 이상이면 말레이시아도 같이 가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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