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어린이날 안산 대부도에에 방문 하였습니다. 대부도 하면 해물이 생각 나요 이날에는 비가 와서 유리섬박물관 실내 위주로 돌아다녔어요. 비가 내리는 날씨여서 야외 조각공원은 대충 보고 실내 전시를 알차게 봤어요. 대부도는 당일여행 코스로 갔다오기 정말 좋은 장소에요

비오는 날 하면 막걸리 파전 따뜻한 국물이 있는게 땡겨서 칼국수 식당을 찾아서 갔어요. 식당 벽 한쪽에 가득 붙어 있는 안내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영업시간 안내와 원산지 표시 까지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구나 싶었어요.

대부도는 해산물로 유명한 동네답게 해산물을 다루는 음식점이 많은거 같았어요. 메뉴를 보니 주력 메뉴는 해산물 파전인 것 같았어요. 오른쪽 벽에도 메뉴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주력 메뉴가 뭔지 딱 보여서 주문이 어렵지 않았어요.

해물 파전을 보고 입이 딱 벌어졌어요. 대파와 해물이 가득 올라간 파전이 커다란 접시에 꽉 차게 나왔는데, 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속이 딱 좋아보였어요. 막걸리와 같이 먹기 좋을거 같았고 정말 맛있더군요.

파전을 어느정도 먹고 나니 바지락칼국수가 나왔어요.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바지락 건더기가 가득해서 배부르게 먹기 딱 좋더군요. 대부도에서 먹는 바지락칼국수는 서울에서 먹는 것과 확실히 달랐어요.

밥을 먹고 바로 유리섬 미술관으로 이동했어요. 유리섬미술관 입구는 빨간 외벽과 넓은 유리창과 독특한 조각들이 박혀 있어서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비가 오는데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비가 와서 실내로 다들 몰려오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야외 조각공원은 빗물이 고여 만들어진 물웅덩이 때문에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빨간 대형 인물 조각과 각종 구조물이 물에 비치는 장면 딱 보니까 뭔가 아쉬웠어요.

야외 조각공원을 걷다 보면 쨍한 색감의 공 모양 조형물들이 기둥탑처럼 쌓여 있는 설치물이 나와요. 컬러풀한 야외 조형물들이 회색빛 빗속에서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어요. 비가 안오는 날에는 포토존으로 좋은 장소일거 같아요.

실내로 들어오니 바다의 여신이라는 유리 조형 작품이 있었어요. 사람 키보다 큰 작품인데, 유리로 이렇게 세밀하게 인물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맥아트미술관 전시관에 들어서면 LED와 설치물이 뒤섞인 화려한 공간이 펼쳐져요. 형형색색의 조형물들이 어우러져서 전시 자체가 하나의 포토스튜디오 같은 분위기였어요.

유리공예 시연장 GLASS LAND에서는 실제 공예 시연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바닥에 앉아서 장인의 손놀림을 넋녹고 집
중해서 보고 있었어요. 1200도 이상의 유리를 다루는 과정이 마치 마술처럼 보였어요.


유리섬 박물관을 나와서 기념품을 파는 곳에 갔는데 다양한 유리 작품이 있었어요. 비즈와 구슬 수만 개를 이어 붙여 만든 대형 인물 조각 작품이 걸려 있었어요. 가까이서 보면 알알이 이어진 질감이 느껴지는데, 멀리서 보면 완벽한 인물 형태가 되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야외 정원 쪽에는 남녀 인물 조각상이 서 있는 포토존이 있었어요. 비가와서 제대로 구경이랑 사진은 못찍고 스킵..
비 오는 어린이날에 다녀온 대부도 유리섬박물관, 생각보다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어요. 유리 제작하는 과정을 공연 형식으로 관람하는 것과 야외 조각공원과 실내 전시 구경 등 반나절 코스로 가기 좋은 장소인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비 오는 날 실내 데이트 코스 모두 적합한 장소로 추천할 수 있는 대부도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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